안녕하세요?
갑작스레 발생하여 순식간의 확산으로
온국민의 봄을 뺏어간 코로나,
봄이 지나면 괜찮겠지..하는 기대감과 불안함으로
하루하루 보내셨을 우리 어르신들.
답답한 속도 모르고 코로나의 기세는 꺾이질 않고 있네요.
벌써 무더운 여름이 코앞인데
우리 어르신들이 많이 지쳐계시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2월부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 연희노인문화센터는
그 동안 3층 치매센터의 이전으로 인해 비어있는 프로그램실을 꾸미기도 하고,
방역, 청소 등에 몰두하며 지냈습니다.
틈틈히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였고요.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긴지 어느새 4개월이 지났습니다.
쉴새없이 돌아갔을 시설들이
이제는 무성히 자란 풀처럼
어르신들의 드나듬이 없는 테가 납니다.
하루빨리 불안한 시국이 끝이 나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전화는 바이러스를 타고 갈수가 없으니
센터 안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 주시면 저희가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더위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연희노인문화센터 직원일동-